해군 2함대 사령부는 최근 평택시노인전문요양원 주간보호센터가 진행한 '어르신 가을나들이' 행사에 자원 봉사활동을 벌였다고 6일 밝혔다.

'어르신 가을나들이'는 거동이 불편, 외부 활동이 자유롭지 못한 노인들과 함께 야외로 나들이를 떠나는 행사다.

해군2함대 사령부 소속 장병 15명은 평택시노인전문요양원 주간보호센터내 노인 13명을 대상으로 1대1 밀착동행하며 노인들이 나들이에 불편함이 없도록 노력했다.

이들은 과천시 소재 어린이대공원을 방문, 놀이기구를 타고 동물원 관람, 점심식사 등을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김종걸 노인전문요양원장은 "요양원에 계신 어르신들 대부분이 거동이 불편해 장거리 나들이를 하기 힘들었는데 해군2함대 장병들이 어르신들의 손과 발이 돼 야외나들이를 다녀올 수 있었다"며 "매년 요양원의 노인들을 위해 봉사활동을 실시하는 해군2함대 사령부에 감사의 뜻을 전한다"고 말했다.

해군2함대는 2004년 2월 평택시노인전문요양원과 인연을 맺은 후 매월 요양원을 찾아 봉사활동을 하는 것은 물론 요양원의 각종 행사에 적극 참여하고 아낌없는 지원활동을 펼치고 있다.

평택/김종호·민웅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