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가 분당구 야탑동 예비군훈련장 내에 인조잔디 축구장을 6일 개장해 시민들에게 개방키로 했다.

축구장은 인조잔디가 설치된 6천825㎡(105m×65m) 규모로, 시는 육군 제55사단과 협의해 국경일, 토·일요일 등 휴일에는 일반시민에게 축구장을 무료 개방하기로 했다.

또 각종 생활체육대회에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이 밖에도 인조잔디 축구장 옆에 농구장(312㎡) 시설과 음수대, 파고라 등 편의시설이 마련돼 있어 시민 활용도가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

시 관계자는 "지난 5월에도 수정구 둔전동 공군비행단 내에 시민개방 풋살장을 조성해 주민과 군 장병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며 "제62회 재향군인의 날 기념식에 맞춰 개장한 만큼 지역안보태세 확립에 의미를 더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열린 축구장 개장식은 이재명 시장과 제55사단 170연대장, 군장병 등 7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성남/김성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