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동현 에릭 실바 상대로 2R KO승 /유튜브 김동현 하이라이트 캡처
'스턴건' 김동현이 브라질 신예 에릭 실바를 상대로 화끈한 KO승을 거뒀다.

김동현은 10일 오전 8시(한국시간) 브라질 상파울루의 조제 코레아 아레나에서 열린 'UFC 파이트 나이트 29' 웰터급 매치에서 실바를 2R KO승으로 꺾었다.

김동현은 이날 승리로 자신이 갖고 있던 UFC 한국 선수 최다승 기록을 9승으로 늘렸다.

김동현의 이번 승리는 강한 정신력으로 브라질 홈팬들의 야유를 이겨내고 적지에서 거둔 것이라 더욱 값지다.

김동현은 1라운드부터 실바의 타격 거리를 좁히면서 적극적으로 공격에 임했다. 니킥을 허용했지만 상위 포지션을 점하는 등 경기를 주도했다.

김동현은 2라운드 들어 실바에게 연달아 펀치를 허용하며 위기를 맞는 듯 했다. 그러나 김동현은 단 한 번의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크게 뻗은 왼손 펀치가 에릭 실바의 안면을 정확히 강타했다. 실바는 그대로 실신해 일어나지 못했고, 심판은 경기 중지를 선언했다.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