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홍보풍선 응원용으로 딱이네
○…경기평택항만공사(이하 공사)가 공사 홍보를 위해 대회 참가자들에게 나눠준 1천여개의 풍선이 응원도구로 사용돼 눈길. 참가자들은 공사가 나눠준 풍선의 막대 부문을 뺀 뒤 끝을 손으로 잡고 흔들며 대회에 참가한 지인들을 응원. 공사 관계자들은 아이들의 시선을 끌기 위해 준비한 풍선이 예상치 못하게 행사장 곳곳에서 응원도구로 사용되자 홍보효과가 배가 됐다며 함박웃음.
■기관장들 결승선에서 참가자 격려
○…대회에 참가한 김선기 평택시장과 이희태 시의회 의장 등 기관장들이 결승선에서 골인테이프를 직접 들고 결승선에 골인하는 참가자들을 일일이 박수와 환호, 하이파이브로 격려해 호평. 이벤트는 김 시장과 이 의장 등이 참가자들에게 좋은 추억을 선물키 위해 이야기를 나누던 중 즉흥적으로 아이디어가 생각나 이를 곧바로 실행에 옮겼다는 후문. 참가자들은 기관장들의 행동에 박수 갈채로 화답.
■다문화가정 코란도C 행운 주인공
○…2만여 참가자들에게 가장 큰 관심을 받았던 3천만원 상당 쌍용차동차의 '코란도C'는 평택시 진위면에 거주하는 권영만(52·신풍제지)씨가 당첨. 권씨는 "부인인 암티티늉(베트남·28)씨와 두 자녀와 함께 나들이 겸 대회에 참가했다 대회 최고의 경품을 품에 안고 돌아가는 횡재를 하게 됐다"며 싱글벙글.
'코란도C' 경품추첨 당시 권씨가 엄마와 함께 화장실을 간 둘째딸인 권지은(6)양의 배번을 대신 갖고 있다 당첨돼 무효가 아니냐는 승강이가 벌어졌지만 권씨의 가족이 다문화가정이라는 사실이 권씨의 직장동료들로부터 밝혀지자 대회 참가자 모두가 환호와 박수로 경품추첨을 인정하면서 훈훈하게 마무리.
■결연 中·日도시 참여 우정 과시
○…평택시와의 우호교류를 위해 매년 대회에 참가하는 중국 샤먼시와 일본 마쓰야마시의 선수들이 올해도 어김없이 대회에 참가해 평택시와의 우정을 과시. 총 20여명으로 구성된 이들은 각각 3박4일과 2박3일 일정으로 평택시를 방문해 대회에 참가함은 물론 시 관계자와 민간단체 회원들과 함께 하루가 다르게 변화하는 평택시의 곳곳을 둘러본 뒤 고국으로 귀국.
/취재반
[2013 평택항 마라톤·이모저모]"기업홍보풍선 응원용으로 딱이네"
입력 2013-10-13 2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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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10-14 1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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