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리랑 퍼레이드. 13일 오후 서울 광화문세종로거리에서 열린 2013 서울아리랑페스티벌에서 아리랑 퍼레이드가 펼쳐져 봉산탈춤팀이 행진하고 있다. /연합뉴스
광화문서 함께 부르는 아리랑 '아리랑 퍼레이드'가 장관을 이뤘다.

서울시와 ㈔서울아리랑페스티벌조직위원회는 지난 11일부터 13일까지 서울 광화문광장과 서울광장에서 '2013 서울 아리랑 페스티벌'을 개최했다.

이번 페스티벌은 작년 아리랑의 유네스코 세계인류무형유산 지정을 기념하기 위한 행사로 아리랑을 주제로 아리랑 퍼레이드 등 다양한 문화 콘텐츠를 선보였다.

마지막 날인 13일 오후 4시부터 광화문 세종로거리 양방향 차로를 통제하고 3시간 가량 진행되는 아리랑 퍼레이드 '당신이 아리랑' 행사가 펼쳐졌다.

이 아리랑 퍼레이드는 조선 후기 경복궁 중건 당시 대원군이 벌였던 큰 잔치를 기록한 '기완별록'을 토대로 했다.

 
 
▲ 아리랑 퍼레이드. 13일 오후 서울 광화문 세종로거리에서 열린 2013 서울아리랑페스티벌에서 '당신이 아리랑'이라는 주제로 아리랑 퍼레이드가 펼쳐지고 있다. /연합뉴스
탈춤놀이, 춤자랑과 소리겨룸, 팔선녀놀이, 신구 일꾼 교대시의 각색놀이 등 그 당시 선조가 즐기며 애환을 달랬던 거리행렬을 역사적 고증을 거쳐 '아리랑 퍼레이드'으로 재현했다.

페스티벌 첫날인 지난 11일에는 중요무형문화재 제57호 경기민요 예능보유자 이춘희 명창, 풍류 피아니스트 임동창 같은 국인 명인부터 록밴드 김창완밴드까지 함께 어우러지는 개막공연 '우리랑 아리랑'이 열렸다.

다음날은 아리랑과 일렉트로닉 뮤직의 만남을 통해 전통과 젊음의 세대공감을 꾀했다.

DJ KOO(구준엽) 등 국내 정상급 디제이들이 아리랑 멜로디를 춤추며 뛰어놀 수 있도록 편곡해 선보이는 '춤춰라 아리랑'이 서울 광장을 뜨겁게 달궜다.

 
 
▲ 아리랑 퍼레이드. 13일 오후 서울 광화문세종로거리에서 열린 2013 서울아리랑페스티벌에서 아리랑 퍼레이드가 펼쳐져 봉산탈춤팀이 행진하고 있다. /연합뉴스

 
 
▲ 아리랑 퍼레이드. 13일 오후 서울 광화문 세종로거리에서 열린 2013 서울아리랑페스티벌에서 '당신이 아리랑'이라는 주제로 아리랑 퍼레이드가 펼쳐지고 있다. /연합뉴스

 
 
▲ 아리랑 퍼레이드. 크라운제과 직원들이 13일 오후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2013 서울아리랑페스티벌'에서 아리랑 퍼레이드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 아리랑 퍼레이드. 13일 오후 서울 광화문세종로거리에서 열린 2013 서울아리랑페스티벌에서 '당신이 아리랑'이라는 주제로 아리랑 퍼레이드가 펼쳐지고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