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역마살 뜻, 역마(驛馬)’+ 살(煞)… 늘 분주하게 떠돌아다니는 액운 /아이클릭아트
역마살 뜻이 네티즌들 사이 관심을 끌고 있다.

역마살 뜻은 늘 분주하게 떠돌아다니는 액운이다. 한곳에 오래 정착하지 못하고 떠도는 부류를 일컬어 역마살이 있다고 표현한다.

역마살은 한자어 역마(驛馬)’와 ‘살(煞)’이 결합된 단어다. 역은 중앙관아의 공문을 지방관아에 전달하고, 벼슬아치가 여행하거나 부임할 때 마필을 공급하던 곳이다. 이 역에 갖추어진 말이 역마다.

'역마'는 관원을 태우고 다음 역으로 이동한다. 다음 역에서 좀 쉬다가 또 다른 관원을 태우고 다음 역으로 이동한다. 이렇듯 역마는 계속 움직이고 이동하는 신세인 것이다.

'살'은 사람을 해치거나 물건을 깨뜨리는 모질고 독한 기운을 가리킨다.

갑자기 병에 걸리거나 사건, 급사가 발생하면 '살' 때문이라고 한다. 급살(急煞)은 갑자기 닥쳐오는 재액을 말한다. 이때 '살을 맞다', '살을 풀다' 등과 같이 표현한다.

사람을 해치는 ‘살’에는 ‘역마살’만 있는 것이 아니다. ‘공방살(空房煞, 부부간에 사이가 나쁜 살)’, ‘상문살(喪門煞, 사람이 죽은 방위로부터 퍼진다는 살)’, ‘상부살(喪夫煞, 과부가 될 불길한 살)’, ‘도화살(桃花煞, 여자가 한 남자의 아내로 살지 못하고 사별하거나 뭇 남자와 상관하도록 지워진 살)’, ‘청상살(靑裳煞, 젊어서 남편을 잃을 살)’ 등 너무나 많다. 무속(巫俗)에서는 ‘살’이 끼면 ‘살풀이’를 하여 ‘살’을 풀어준다.

역마살 뜻을 접한 네티즌들은 "역마살 뜻, 역마+살 결합된 단어였구나", "역마살 뜻, 떠돌아다니는 팔자 피곤하기는 하지", "역마살 뜻, 돌아다니는 운이 현대사회에는 더 좋을수도", "역마살 뜻, 마필 공급하던 곳이 역이었구나"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디지털뉴스부
/네이버 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