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의료원 의사들이 30일 낮 12시부터 오후 5시까지 동인천역 북광장에서 쪽방촌 거주민, 노숙자, 행려자 등 병원에 자주 못가는 취약계층 150명을 진료했다.

이날 행사는 인천의료원, 국민건강보험공단 경인지역본부, 동구 자원봉사센터가 주관하고 사단법인 인천내일을 여는 집, 동구 희망동 봉사단이 후원했다.

인천의료원을 비롯한 이들 기관은 앞으로 약 1년 동안 동인천역 북광장에서 연인원 2천250명을 진료하는 것을 목표로 세웠다. 의사, 간호사, 약사, 방사선사, 임상병리사 20여명이 참여한다.

이동형 X-ray, 치과 차량이 있어 의료 취약계층이 다양한 검진 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한다. 인천의료원은 매월 마지막 주 화요일 오후에 동인천역 북광장에서 진료한다.

/김명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