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일 오전 인천시 연수구 송도국제도시 일대에서 펼쳐진 제2회 친환경자전거대축제에 참가한 3천여명의 시민들이 송도1교 위를 달리며 자전거 퍼레이드를 하고 있다. /임순석기자
녹색기후기금(GCF) 사무국과 세계은행 한국사무소 인천 유치를 기념하는 '제2회 친환경 자전거대축제'가 3일 인천시 연수구 송도국제도시 일대에서 자전거 동호인 등 3천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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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인일보가 주최하고 인천시와 연수구 등이 후원한 이날 행사에서 자전거 퍼레이드 참가자들은 송도 빌딩숲 한복판을 가로 질러 청량산 주변과 동춘동 시내를 지나 하루가 다르게 변모하는 송도 도심 곳곳을 둘러봤다.

송영길 인천시장은 인사말에서 "인천 송도가 작년 독일 본과 스위스 제네바를 제치고 GCF 사무국을 유치한데 이어, 최근 서울 여의도와의 경쟁에서도 세계은행 한국사무소까지 오픈할 수 있게 됐다"며 성원을 보내 준 시민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어 고남석 연수구청장은 환영사를 통해 "(지난해 GCF 유치 기원 제1회 자전거대축제에 참가해 주신) 동호인 여러분이 GCF 인천 유치의 일등공신이다"며 "이 행사를 매년 연수구의 가장 큰 축제로 만들어 나갈 것이다"고 다짐했다.

이날 행사에는 황우여 새누리당 대표, 이학재 새누리당 인천시당위원장, 이성만 인천시의회 의장, 박기주 연수구의회 의장, 이종철 인천경제자유구역청장 등이 참석해 자전거 퍼레이드 행렬에 함께했다.

/사회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