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김종대)은 오는 22일까지 전국 지방자치단체와 다문화가족지원센터를 대상으로 '건강보험Zone' 개설 희망 지역을 공모한다.

'건강보험Zone'은 북카페 형식의 작은 도서관을 말하며, 공단은 그동안 '多~韓가족만들기'라는 독자적인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통해 지난 2011년부터 현재까지 경남 산청과 강원 홍천 등 다문화가족지원센터 14곳에 '건강보험Zone'을 만들었다.

이번 공모는 다문화가족지원센터뿐 아니라 지방자치단체에서 추천하는 지역아동센터 등에서도 신청이 가능하다.

선정된 시설은 벽지·마루(전기 패널 포함) 등 인테리어 공사 비용 전액과 3천여권의 도서·에어컨·책장 등 설치물품을 공단으로부터 지원받는다.

개설을 희망하는 지방자치단체 또는 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신청서를 작성해 사업계획서 등 구비서류와 함께 공단 관할지역본부에 우편·이메일로 신청하거나 직접 방문하면 된다.

결과는 1차 서류심사와 2차 현장 실사를 거쳐 내년 1월 28일에 해당 기관에 개별 통보될 예정이다.

/윤수경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