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손흥민, 챔피언스리그 4경기 연속 출전. 손흥민의 소속팀 레버쿠젠(독일)은 6일(한국시간) 우크라이나 도네츠크의 돈바스 아레나에서 열린 2013-2014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A조 4차전 샤흐타르 도네츠크와의 원정경기에서 0-0 무승부를 기록했다. 사진은 손흥민이 샤흐타르 비야체슬라프 셰브추크와 볼 경합을 벌이고 있다. /AP=연합뉴스
'손세이셔널' 손흥민(21, 레버쿠젠)이 챔피언스리그 4경기 연속 선발 출전했다.
 
손흥민의 소속팀 레버쿠젠(독일)은 6일(한국시간) 우크라이나 도네츠크의 돈바스 아레나에서 열린 2013-2014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A조 4차전 샤흐타르 도네츠크와의 원정경기에서 0-0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날 챔피언스리그 4경기 연속 선발 출전한 손흥민은 후반 32분까지 왼쪽 공격형 미드필더로 그라운드를 누볐다.
 
그러나 기대했던 손흥민 챔피언스리그 데뷔골은 터지지 않았다. 특히 손흥민은 후반 교체 전까지 유효 슈팅 1개만을 기록한채 무기력한 경기력을 보였다.
 
이날 레버쿠젠은 샤흐타르와의 1차전을 4-0으로 격파했던 모습은 보이지 않았다. 홈에서 강한 샤흐타를 상대로 전반전 내내 고전했다.
 
전반 8분 다리오 스르나, 12분에는 야로슬라프 라키티치의 슈팅을 베른트 레노 골키퍼가 막아내는 등 레버쿠젠은 여러 번 실점 위기를 맞았다.
 
전반전을 0-0으로 마친 레버쿠젠은 후반전 들어 서서히 공격력이 살아났다. 손흥민도 후반 14분 날카로운 중거리 슈팅으로 샤흐타르 골문을 위협했다.
 
이후 레버쿠젠은 후반 26분 시드니 샘이 페널티지역 오른쪽에서 찬스를 맞았으나 안드리 피아토프의 선방에 막혔다.
 
 
▲ 손흥민, 챔피언스리그 4경기 연속 출전. 손흥민의 소속팀 레버쿠젠(독일)은 6일(한국시간) 우크라이나 도네츠크의 돈바스 아레나에서 열린 2013-2014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A조 4차전 샤흐타르 도네츠크와의 원정경기에서 0-0 무승부를 기록했다. 사진은 손흥민이 샤흐타르 토마시 후브슈만과 헤딩 경합을 벌이고 있다. /AP=연합뉴스
레버쿠젠은 후반 32분 손흥민을 빼고 옌스 헤겔러를 투입 변화를 주며 골을 노렸지만 끝내 골을 터트리지 못했다.
 
승점 1점을 추가하는데 그친 레버쿠젠은 승점 7점을 기록 이날 레알 소시에다드(스페인)와 득점 없이 비긴 맨유(승점 8)에 이어 A조 2위를 지켰다.
 
한편 D조에서는 디펜딩 챔피언 바이에른 뮌헨(독일)이 플젠(체코)을 1-0으로 격파하고 16강 진출을 확정지었다.
 
맨체스터 시티(잉글랜드)는 모스크바(러시아)를 5-2로 제압하고 승점 9를 획득, 또 다른 16강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B조에서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가레스 베일이 한 골씩 터뜨린 레알 마드리드(스페인)가 유벤투스(이탈리아)와 2-2 무승부를 기록하며 선두(승점 10)를 달렸다.
 
 
▲ 레알 마드리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6일 새벽(한국시각) 챔피언스리그 유벤투스의 B조 4차전 경기에서 골을 넣은 후 동료 가레스 베일과 포옹을 하고 있다. /AP=연합뉴스
코펜하겐(덴마크)은 갈라타사라이(터키)를 1-0으로 잡고 조별리그 첫 승을 신고했다.
 
C조의 파리 생제르맹(파리)은 안더레흐트(벨기에)와 1-1로 비기며 조 1위(승점 10)를 유지했다.
 
올림피아코스(그리스)는 벤피카(포르투갈)를 1-0으로 꺾고 조 2위(승점 7)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