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수롱 대외연락부장을 단장으로 한 이들은 송광석 사장과 환담을 나누며 상호발전과 우호증진에 적극 협력키로 했다.
송 사장은 이 자리에서 "경인일보 편집국장 당시 인민일보측에서 한국 대표처를 맡아달라고 했으나 여러가지 여건상 맡지 못했으나 이젠 경인일보가 매출 등 수익성 면에서 크게 성장, 한국 대표처를 맡게 됐다"고 그간의 소감을 밝혔다.
이어 송 사장은 "한국대표처를 맡게 된 이유는 단순히 수익 창출을 위한 것이 아니라 명실상부한 한·중 우호증진을 위한 가교역할을 하기 위해서"라며 한·중간의 우호증진 강화를 특별히 강조했다.
특히 그는 "인민일보 한국판이 한·중 발전 등 양국의 우호 증진에 핵심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중국을 대표하고 있는 인민일보측의 적극적인 협조와 참여를 각별히 당부했다.
이와 함께 그는 "10년여전의 경인일보는 한국 언론중 경쟁력 부문에서 많이 떨어져 있었으나 현재는 대한민국 수도인 서울에서 발행되는 일부 신문보다 앞서는 등 최상위층에 올라 있다"며 경인일보의 발전상을 설명했다.
이어 그는 "인민일보 해외판은 중국인이 있는 곳에는 어디든지 있다"며 "전 세계의 인민일보 해외판과 경인일보가 합심해 세계적인 신문을 만들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또 인민일보 해외판 중동대표처를 맡고 있는 탕전강 대표는 "두바이에는 현재 한국민이 7만~8만명이 살고 있다"며 "경인일보 두바이 한국판 발행 등 경인일보와 손 잡고 두바이에서 다양한 사업을 하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이들은 한국 방문에 앞서 6~7일간에 걸쳐 인민일보 일본대표처 등 일본을 방문했다.
/김신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