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지역 비행청소년 선도 및 보호 강화를 위한 지역사회 공동대응망이 구축돼 활동에 들어갔다.
김포시와 김포경찰서·김포교육청·지역NGO·청소년보호유관단체는 공동으로 김포시 사우동 일대 학원가 및 유해환경 밀집지역서 대학수학능력시험 이후 청소년 비행을 예방하기 위한 지역합동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11일 캠페인은 학부모폴리스·청소년유해환경감시단·시청관계자·교육청관계자·어머니폴리스·학교전담경찰관 등 50여명이 노래방·호프집 등 청소년 유해업소를 방문해 청소년보호법 위반 행위 및 처벌 규정 등을 홍보했다. 캠페인은 다음달까지 지속된다.
사우동 한 편의점 업주는 "밤늦게까지 지역사회서 캠페인을 하는 것을 보니 청소년들의 신분증을 꼭 확인하고 술과 담배를 판매해야겠다"며 동참의 뜻을 밝혔다.
캠페인에 참여한 학부모폴리스 김모(42)씨는 "늦은 시간까지 거리를 배회하는 청소년들을 귀가시키면서 '청소년은 우리 모두의 자녀이며 우리나라의 미래'라는 생각을 하게 된다"며 "지역 공동체 모두 청소년보호에 동참할 것을 호소했다"고 말했다.
김포/김환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