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천대 길병원은 지난 8일 가천뇌융합과학원에서 몽골 어린이 심장병 완치를 축하하는 기념 행사를 열었다./가천대 길병원 제공
가천대 길병원(병원장·이근)은 몽골 심장병 어린이 9명을 초청해 치료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에 수술을 받은 투싱바야(1)군 등 3명은 지난달 10일 입원해 22일 건강하게 퇴원했다.

2차 치료 대상인 6명의 어린이도 각각 지난달 23일(4명)과 30일(2명) 입원해 수술을 마쳤다.

가천대 길병원은 지난 8일 가천뇌융합과학원 세미나실에서 아이들의 완치를 축하하는 파티를 열었다.

11일 오전에는 먼저 회복한 트루오드(1)군 등 4명의 어린이가 인천시청에서 송영길 시장을 만나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출국했다.

가천대 길병원은 2007년부터 인천시와 협약을 맺고 아시아권 교류도시 의료지원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이번 몽골 어린이 초청 치료는 밀알심장재단과 KSD나눔재단, 새생명찾아주기운동본부가 후원했다.

가천대 길병원 이근 병원장은 "내년에 인천에서 아시아인들의 축제가 열린다. 인천시와 함께 꾸준히 '나눔과 배려'의 기본정신을 실천하며 아시아의 축제에 기여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홍현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