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근우, 이용규의 한화이글스행, 이종욱의 NC다이노스행에 이어 LG트윈스 이대형등 프로야구 FA 선수들의 행보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NC다이노스는 17일 이종욱과는 계약기간 4년 총액 50억원(계약금28억원, 연봉 5억원, 옵션 2억원), 손시헌과는 계약기간 4년 총액 30억원(계약금12억원, 연봉 4억원, 옵션 2억원에 계약을 체결했다.
또 한화이글스는 정근우와 4년 간 총액 70억 원(계약금 35억 원, 연봉 7억 원, 옵션 7억 원)에, 이용규와 4년 간 총액 67억 원(계약금 32억 원, 연봉 7억 원, 옵션 7억 원)에 입단 계약을 맺었다.
한화이글스가 정근우 이용규를 영입하면서 남은 테이블세터 요원은 이대형과 최준석.

원 소속구단과 우선협상기간 동안 계약을 체결하지 못한 선수는 7일간 원 소속구단을 제외한 타 구단과 자유롭게 교섭할 수 있다.
이 기간 동안에도 계약을 체결하지 못하면 2014년 1월 15일까지 원 소속구단 포함 모든 구단과 교섭이 가능하다.
이대형의 경우 개인 통산 타율 2할6푼1리를 기록했으나 올해 타율은 2할3푼7리에 머무르는 등 최근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현역 통산 최다 도루가 증명하는 빠른 발과 넓은 수비 범위 등 장점이 많아 필요로 하는 구단이 있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최준석과 이대형은 과연 얼마를 받고 사인을 하게 될까. 야구팬들은 치솟은 FA 몸값에 혀를 내두르며 남은 두 명의 행보를 지켜보고 있다.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