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강화군은 19일 군수실에서 유천호 군수를 비롯한 지역통합 RPC 대표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농민들의 현안사항인 벼 수매가격에 대한 간담회를 갖고 칠보벼의 수매가를 80㎏(1가마)당 7천원씩 인상키로 합의했다.

앞서 지역통합 RPC에서는 관내에서 생산된 칠보벼의 수매가격을 전년도 대비 1만1천원이 떨어진 80㎏당 16만원으로 책정, 농가들의 쌀값 인상 요구가 끊임없이 제기돼 왔었다.

이날 간담회는 유천호 군수의 제안으로 이문재 농협 강화군지부장, 유도상·반근식·석영관·김기석·김영태·김재호 조합장, 이석조 강화농협쌀공동사업법인 대표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강화군내 칠보벼 수매량은 1천600t 규모이며, 수매가 상승으로 인해 칠보벼 수매에 나선 농민들에게 1억3천여만원의 추가 소득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

/김종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