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손흥민 멀티골 현지 언론 평점 최고점 부여.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 레버쿠젠의 손흥민(가운데)이 지난달 30일(현지시간) 바이아레나에서 열린 홈경기에서 골을 터뜨린 뒤 동료들로부터 축하를 받고 있다. 손흥민은 이날 뉘른베르크와의 경기에서 정규리그 5호, 6호 골을 몰아쳤으며 이에 힘입어 레버쿠젠은 뉘른베르크를 3-0으로 꺾었다. /AP=연합뉴스
멀티골을 몰아친 손흥민(21, 레버쿠젠)이 독일 현진 언론으로부터 극찬을 받으며 최고 평점을 받았다.
 
손흥민은 1일(한국시간) 독일 레버쿠젠에서 열린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 2013-2014시즌 14라운드 뉘른베르크와의 홈 경기에서 두 골을 몰아치며 팀의 3-0 완승을 이끌었다.
 
이번 시즌 리그 6호골을 기록한 손흥민은 독일 신문 빌트로부터 평점 1점(점수가 적을수록 높은 평가)을 받아 양팀을 통틀어 가장 좋은 평점을 기록했다. 
 
손흥민 다음으로는 레버쿠젠의 골키퍼 베른트 레노와 공격수 옌스 헤겔러가 2점을 받았다. 
 
반면 뉘른베르크에서 뛴 일본인 선수 하세베 마코토(5점)와 기요다케 히로시(6점)는 팀의 패배와 함께 낮은 평점을 받았다.
 
독일 스포츠 전문 매체인 슈포르탈 역시 손흥민에게 팀 내에서 가장 좋은 1.5점을 부여했다. 특히 축구 전문 매체 골 닷컴은 경기 최우수선수(MOM)로 손흥민을 선정했다.
 
한편 이번 멀티골로 손흥민은 최근 기복이 심하다는 언론에 평가를 떨쳐내며 레버쿠젠의 주 공격수임을 다시 한번 입증시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