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BILL BIRD'팀이 중소기업청과 SK Planet(플래닛)서 개최한 Smarteen App Challenge(스마트앱챌린지) 본선에 진출, 우수상을 수상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게임을 즐거운 마음으로 즐길 수 있게 만들고 싶어요."

창업 고교생이 개발한 게임이 티스토어와 구글 플레이스토어에 정식 출시돼 화제다.

화제의 주인공은 한국애니메이션고등학교 컴퓨터게임과 2학년 박불이세군.

박군은 2012년 9월 'BILL BIRD'라는 이름으로 사업자 등록을 낸 고교창업자로 지난달 중소기업청과 SK Planet(플래닛)에서 개최한 Smarteen App Challenge(스마트앱챌린지) 본선에 진출, 우수상을 수상했으며 현재 티스토어와 구글 플레이스토어에 오픈해 2천 다운로드를 기록하고 있다.

이번에 출시된 포탈러는 포탈을 이용한 퍼즐어드벤처 게임으로 3개의 챕터와 각 챕터당 10개의 에피소드로 구성돼 있다.

2개월간의 개발기간을 거친 포탈러는 'BILL BIRD'의 두 번째 작품으로 회사 대표인 박불이세군이 PM과 메인 개발자를 맡았다. 팀원은 한국애니고와 김포장기고 재학생 5명으로 구성돼 있다.

박군은 사업자등록한 2012년 청년 창업 프런티어 지원 사업에서 A등급으로 선정돼 지원금을 받았으며, 그해 서강대학교 게임 공모전 아이디어 부문에 리듬게임 'Booster'로 입상한 바 있다.

이 아이디어는 게임으로 개발돼 티스토어에 베타버전으로 론칭됐으며 지금까지 8천 다운로드를 기록 중이다.

박군은 "BILL BIRD 창립목표는 'Many Most Interesting Game'으로 많은 사람들이 흥미를 갖고 재미있게 게임을 즐기도록 하고 싶어 회사를 차리게 됐다"며 "한국애니고는 게임제작·만화·애니·영상 등 다양한 전공자의 협업은 물론 서비스까지 가능하다는 점이 맘에 든다"고 말했다.

하남/최규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