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명의 브라질 월드컵 조주첨을 앞둔 홍명보호가 내년 2월 미국과 평가전을 갖는다.
미국축구협회는 2일(이하 현지시간) "한국과 미국 축구대표팀이 내년 2월 1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카슨의 스텁헙센터에서 평가전을 치른다"고 밝혔다.
미국축구협회는 2일(이하 현지시간) "한국과 미국 축구대표팀이 내년 2월 1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카슨의 스텁헙센터에서 평가전을 치른다"고 밝혔다.
한국과 미국이 맞대결한 것은 2002년 한·일 월드컵 조별리그 이후 처음이다. 당시에는 1-1로 승부를 가르지 못했다.
내년 1월 브라질과 미국으로 전지훈련을 떠나는 홍명보호는 세 차례 평가전을 계획 중이다.
이중 내년 1월 29일로 예정된 멕시코 평가전만 확정된 가운데 이번 미국의 발표로 두 번째 상대가 결정됐다.
미국은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14위의 팀으로 상대전적에서는 한국(54위)이 3승2무1패로 다소 앞선다.
독일 출신 위르겐 클린스만 미국 축구대표팀 감독은 "한국 대표팀이 최근 2년간 다양한 스타일의 경기를 펼치고 있다"며 "1월 전지훈련을 마치는 미국 선수들에게 한국과의 경기가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홍명보 감독은 7일 오전 1시(한국시간) 브라질 바이아주의 휴양도시 코스타 도 사우이페에서 열리는 월드컵 조추첨을 위해 어제 출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