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정소식지 '길이 열리는 화성시'(왼쪽 사진)와 성남시정소식지 '비전성남'이 4일 한국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2013 대한민국 커뮤니케이션 대상'에서 각각 공공부문 여성가족부 장관상과 특별상(한국사보협회장상)을 수상했다.

올해로 23회째를 맞은 '대한민국 커뮤니케이션 대상'은 (사)한국사보협회가 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보건복지부·고용노동부·여성가족부 등 국내외 30여단체가 후원하는 상으로 국가기관을 비롯 공·사기업과 기관·단체에서 제작한 커뮤니케이션 제작물을 대상으로 시상하고 있다.

화성시는 주요 시정 홍보 등 시민에게 필요한 다양한 정보를 알리기 위해 1990년부터 시정소식지를 제작하고 있다. 50만 대도시로 성장하면서 보다 많은 시정 소식을 빠르게 전달하고자 지난해 6월부터 타블로이드(신문) 형식으로 매월 발행하고 있다.


시 공보담당관실 관계자는 "최근 확대되고 있는 보육·복지를 비롯 시의 주요 시책, 일자리·문화 등 분야별 다양한 소식을 담아내고 있다"며 "신속한 정보 제공과 올바른 커뮤니케이션 구축으로 시민들의 시정 운영에 대한 공감대 형성 등 이해를 높인 점이 높게 평가돼 여성가족부 장관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고 전했다.

성남시는 '비전성남'이 가독성있는 편집과 다양한 콘텐츠, 온·오프라인 병행 홍보 등이 높이 평가돼 상을 받았다고 밝혔다. 시는 타블로이드판형(20면)으로 '비전성남'을 제작해 시정 소식과 사람들 이야기, 생활정보, 전문칼럼 등을 담아 시민과 기관에 배부하고 있다.

2009년부터는 시각장애인을 대상으로 음성변화 코드를 도입하고 2010년에는 스마트폰 모바일 서비스를 시작했다.

시 관계자는 "'비전성남'의 특별상 수상을 계기로 시민과 소통하는 쌍방향 소식지가 되도록 하겠다"며 "독자의 의견을 수렴하고 다양한 콘텐츠로 유익한 정보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화성·성남/김학석·김성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