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연아 경기일정. '피겨 여왕' 김연아가 6일 오후 '골든 스핀 오브 자그레브' 대회가 열린 크로아티아 자그레브의 돔 스포르토바 빙상장에서 쇼트프로그램 최종 드레스 리허설을 하고 있다. 김연아는 쇼트 프로그램에서 '어릿광대를 보내주오 (Send in Clowns)'를 선보인다. /연합뉴스
'피겨 여왕' 김연아(23)의 경기일정이 공개됐다.
 
크로아티아 자그레브에서 열리는 '골든 스핀 오브 자그레브' 대회 조직위원회는 6일(한국시간) 새벽 대회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의 경기 일정을 발표했다.
 
전날 순서 추첨에서 24명의 선수 중 15번을 뽑은 김연아는 3조의 세 번째 선수로 나선다.
 
1∼2조 경기 후 링크를 정리하고 나면 김연아는 밤 10시57분 링크에 들어가 6분간 몸을 푼 뒤 13번 미콜 크리스티니(이탈리아), 14번 아가타 크리거(폴란드)에 이어 연기를 펼칠 예정이다.
 
조직위원회의 스케줄에 따르면 김연아의 경기 일정은 현지 시각으로 오후 3시14분, 한국 시각으로 밤 11시14분이다. 경기 상황에 따라 변동이 생길 수 있으나 큰 차이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
 
김연아와 이번 대회에서 경쟁하는 일본의 피겨스타 안도 미키는 18번을 뽑아 김연아와 같은 3조의 마지막 순서로 출전한다.
 
이 경기에서 김연아는 올 시즌 쇼트프로그램으로 선정한 '어릿광대를 보내주오'를 처음으로 펼쳐보이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