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도 군포문화재단 수입·지출 예산안 심의중 신규 경력직원 호봉 지급문제로 심의진행을 중단했던(경인일보 12월16일자 21면 보도) 군포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16일, 위원회 명의의 성명을 발표하고 예산 심의를 재개했다.

위원회는 성명에서 '재단이 의회의 동의나 의견을 구하지 않고 급여를 지급, 의회의 의결권을 무시한 것'이라며 '시정의 원활한 업무 추진을 위해 예산 심의에 복귀한다'고 밝히고 문화재단에 대한 예산심의를 마쳤다.

예산결산특위의 예산심의 중단으로 시의회는 당초 3일간 실시할 예정이던 3회 추경예산안 심의를 2일간으로 축소하는 등 일부 의사일정을 조정했다.

군포/윤덕흥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