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하엘 슈마허 /AP=연합뉴스

'포뮬러 원(F1)' 황제 미하엘 슈마허가 병상에서 45번째 생일을 맞았다.

슈마허는 지난달 29일 프랑스 알프스의 메리벨 스키장에서 아들과 함께 스키를 타다가 코스를 벗어나며 바위에 머리를 부딪혀 머리를 크게 다쳤다.

슈마허는 머리를 크게 다쳐 병원으로 후송돼 두 차례 수술을 받았으나 사고 후 5일이 지난 현재 여전히 의식이 없이 생사의 갈림길에 서 있다.

전세계적으로 슈마허에 대한 성원이 높아지자 슈마허의 가족들은 슈마허의 홈페이지에 감사의 뜻을 표했다.

가족들은 메시지를 통해 "전 세계에서 슈마허의 쾌유를 빌어주신 팬 여러분께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며 "큰 힘이 되고 있으며 슈마허는 절대 포기하지 않을 것" 이라고 밝혔다.

한편 슈마허는 F1에서 7차례나 종합 우승을 차지했고 2006년 은퇴 후 2010년 메르세데스팀을 통해 현역에 복귀해 2012년까지 드라이버로 활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