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선덜랜드 FA컵 32강 진출. 선덜랜드는 5일(현지시간) 잉글랜드 선덜랜드의 스타디움 오브 라이트에서 열린 2013-2014 잉글랜드 FA컵 3라운드 칼라일 유나이티드와의 홈 경기에서 3-1로 꺾고 FA컵 32강 진출에 성공했다. /AP=연합뉴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선덜랜드에서 활약하는 기성용(25)과 지동원(23)이 나란히 선발로 출전해 팀의 FA컵 32강 진출에 힘을 보탰다.

선덜랜드는 5일(현지시간) 잉글랜드 선덜랜드의 스타디움 오브 라이트에서 열린 2013-2014 잉글랜드 FA컵 3라운드 칼라일 유나이티드와의 홈 경기에서 3-1로 꺾고 FA컵 32강 진출에 성공했다.

이날 선덜랜드 기성용과 지동원은 나란히 선발로 출전해 후반 18분 나란히 교체될 때까지 뛰며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기성용과 지동원은 지난 2일 아스톤빌라와의 경기에 이어 두 경기 연속 선발로 나왔지만 기대했던 공격 포인트를 올리지는 못했다.

선덜랜드는 잉글랜드 프로축구 3부 리그에 해당하는 리그1 소속의 칼라일 유나이티드를 맞아 두 골 차 승리를 거두고 FA컵 32강에 진출했다.
▲ 선덜랜드 FA컵 32강 진출. 선덜랜드는 5일(현지시간) 잉글랜드 선덜랜드의 스타디움 오브 라이트에서 열린 2013-2014 잉글랜드 FA컵 3라운드 칼라일 유나이티드와의 홈 경기에서 3-1로 꺾고 FA컵 32강 진출에 성공했다. /AP=연합뉴스

이날 경기에서 선덜랜드는 전반 34분 아담 존슨의 선제골로 앞서갔으나 불과 9분 만에 상대 매티 롭슨에게 동점골을 허용, 전반을 1-1로 마쳤다.

결승골은 후반 초반에 나왔다. 후반 5분 칼라일 유나이티드 숀 오핸론의 자책골이 결국 이날 승부를 가르는 득점이 됐다.

한 골 차 리드를 끝까지 지켜낸 선덜랜드는 후반 45분에 엘 하지 바가 추가 골을 터뜨려 경기를 3-1 승리로 마무리했다.


한편 '명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FA컵에서 조기 탈락해 자존심을 구겼다. 맨유는 5일(현지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올드 트래퍼드에서 열린 2013-2014 FA컵3라운드(64강)에서 종료 직전 윌프리드 보니에게 결승 골을 내줘 스완지시티에 1-2로 패하며 FA컵 조기 탈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