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국제공항공사 정창수 사장은 올해 공항3단계 건설이 역사에 남을만한 걸작이 될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인천국제공항의 주인은 국민임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인천공항 모든 임직원은 국민이 맡겨준 인천공항을 세계 최고의 공항으로 발전시킬 책무가 있습니다. 바로 이런 사명감을 잊지 않아야 서비스 세계 1위의 영광도 중단없이 이어질 것이며, 공항의 안전과 보안도 빈틈이 없을 것입니다."

인천공항공사 정창수 사장은 새해를 맞아 '인천공항은 국민의 것'임을 재차 강조하면서 "서비스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공항 3단계 시설도 역사에 남을 걸작이 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선 작은 일에도 투명하고 청렴해야 한다"고 강조한 정 사장은 "2014년은 새로운 경영전략이 본격화되는 첫해인 만큼 여객 4천400만명, 매출 1조7천억원 달성을 올해 목표로 삼았다"고 설명했다.

정 사장은 이어 "올해는 3단계 공정률 18.5% 달성과 함께 인천공항의 지속가능한 성장과 맞물려 '글로벌 허브공항, 세계 일류공기업'의 성패를 가늠하는 첫 번째 시험대가 될 것"이라면서 "올해 한국에서 열리는 항공업계 최대의 국제행사인 국제공항협의회(ACI) 세계총회와 국제항공화물협희(TIACA)의 물류엑스포가 성공을 거둘 수 있도록 임직원들이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올해는 인천공항 발전의 새로운 전기이자 모든 직원이 국제적 리더십을 갖춘 명실상부한 글로벌 공항임을 입증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힌 정 사장은 신년을 맞아 직원들에게 "새해에도 우리를 둘러싼 환경은 여전히 불확실하고 경쟁자들은 더욱 거세게 우리를 추격하겠지만 어려움 속에 더 큰 기회가 있으며, 그것은 찾아오는 것이 아니라 우리 스스로 찾아내야 하는 것임을 명심하고, 인천공항에 대한 국가와 국민의 기대를 생각하며 더 크고 굳센 발걸음을 내디뎌야 한다"고 당부했다.

/차흥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