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공사 정창수 사장은 새해를 맞아 '인천공항은 국민의 것'임을 재차 강조하면서 "서비스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공항 3단계 시설도 역사에 남을 걸작이 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선 작은 일에도 투명하고 청렴해야 한다"고 강조한 정 사장은 "2014년은 새로운 경영전략이 본격화되는 첫해인 만큼 여객 4천400만명, 매출 1조7천억원 달성을 올해 목표로 삼았다"고 설명했다.
정 사장은 이어 "올해는 3단계 공정률 18.5% 달성과 함께 인천공항의 지속가능한 성장과 맞물려 '글로벌 허브공항, 세계 일류공기업'의 성패를 가늠하는 첫 번째 시험대가 될 것"이라면서 "올해 한국에서 열리는 항공업계 최대의 국제행사인 국제공항협의회(ACI) 세계총회와 국제항공화물협희(TIACA)의 물류엑스포가 성공을 거둘 수 있도록 임직원들이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올해는 인천공항 발전의 새로운 전기이자 모든 직원이 국제적 리더십을 갖춘 명실상부한 글로벌 공항임을 입증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힌 정 사장은 신년을 맞아 직원들에게 "새해에도 우리를 둘러싼 환경은 여전히 불확실하고 경쟁자들은 더욱 거세게 우리를 추격하겠지만 어려움 속에 더 큰 기회가 있으며, 그것은 찾아오는 것이 아니라 우리 스스로 찾아내야 하는 것임을 명심하고, 인천공항에 대한 국가와 국민의 기대를 생각하며 더 크고 굳센 발걸음을 내디뎌야 한다"고 당부했다.
/차흥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