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초신성 폭발 장면. 사진은 기사내용과 관련 없음 /아이클릭아트 제공
초신성 폭발 장면이 공개돼 네티즌들 사이에서 화제다.

6일(현지시각) 미국 허핑턴 포스트는 '칠레 아타카마 사막 차이나토르 평원에 위치한 알미전파망원경이 초신성 1987A의 폭발 장면과 잔해 이미지를 공개했다'고 보도했다.

폭발한 초신성 1987A(SN 1987A)는 대마젤란 은하 안 독거미 성운에 존재했으며 케플러 초신성 1604(우리 은하 내에서 폭발) 이후 400년 만에 지구에서 가까운 곳에서 폭발한 초신성으로 알려졌다.

초신성 폭발 장면을 최초 관측한 미국국립전파천문대 천문학자 레미 인뎁토우는 "초신성 중앙에서 거대한 원형 잔해 모습이 포착됐다"면서 "이를 통해 초기 은하의 모습을 추정할 수 있을 것" 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해당 초신성 잔해는 주변 환경과 혼합되지 않았기에 가치가 더욱 높다"고 설명했다.

또한 런던대학교 천문학자 미카코 마츠우라는 "초신성 잔해는 초기 우주 생성 비밀을 풀 수 있는 열쇠다. 이번 관측은 해당 이론을 뒷받침할 수 있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 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한편 1987A와 지구의 거리는 16만 8000광년으로 우리가 보는 폭발 장면은 해당 초신성의 16만 8000년 전 모습이다.

초신성 폭발 장면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초신성 폭발 장면, 우주의 신비는 언제쯤 풀릴까" "초신성 폭발 장면, 정말 놀랍게 아름다운 빛이네" "초신성 폭발 장면, 대단한 발견이네요"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