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홍명보 박지성 대표팀 복귀 /연합뉴스

홍명보 축구대표팀 감독의 깜짝 발언으로 박지성의 대표팀 복귀가 초미의 관심사로 떠올랐다.

홍명보 감독은 8일 한 언론과의 통화에서 "박지성이 대표팀에 복귀하지 않겠다는 소식이 전해졌지만 직접 들은 게 아닌 만큼 만나서 생각을 들어보겠다"고 밝혔다.

이어 홍명보 감독은 "대표팀 복귀문제에 대해 서로 부담없이 한 번은 만나 봐야 한다고 생각한다"면서 "박지성을 직접 만나 입장을 확인할 계획이 있다"고 덧붙였다.

박지성은 지난 2011년 카타르 아시안컵을 끝으로 대표팀 은퇴를 선언했다. 이후 박지성은 대표팀 복귀에 대한 질문에 일관되게 거절 의사를 밝혀왔다.

지난해에는 "홍명보 감독이 대표팀 복귀를 요청하더라도 돌아가지 않을 것" 이라고 딱 잘라 말한 바 있다.

박지성 대표팀 복귀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박지성 대표팀 복귀, 돌아와요 캡틴박" "박지성 대표팀 복귀, 김민지 아나운서가 부탁해도 소용없다 했는데 과연" "박지성 대표팀 복귀, 지성이형 있으면 16강도 문제없어"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