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선더랜드 풀럼전 기성용 골. 사진은 지난 12월 17일(현지시간) 영국 선덜랜드의 잉글랜드 리그컵(캐피털원컵)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첼시와의 8강전에서 결승골을 날리는 선덜랜드의 기성용의 모습. /AP=연합뉴스
기성용(25·선더랜드)이 16일 만에 시즌 3호골을 폭발시켰다.

12일(한국시간) 기성용은 영국 런던의 크레이븐 코티지에서 열린 2013-2014 프리미어리그 21라운드 풀럼과의 원정 경기에서 팀이 1-0으로 앞선 전반 41분 추가 골을 성공시켰다.

이날 경기에서 기성용은 팀이 1-0으로 앞서던 전반 41분, 세트 피스 상황에서 애덤 존슨이 골 지역 오른쪽에서 내준 볼을 강한 오른발 슈팅으로 날려 풀럼의 골망을 흔들었다.

기성용은 지난달 18일 캐피털원컵 8강전에서 첼시를 상대로 결승 골을 터뜨려 잉글랜드 무대 첫 골을 기록했고 9일 뒤인 27일 에버턴과의 프리미어리리그 18라운드에서 시즌 2호 골이자 정규리그 첫 골을 터트린 바 있다. 

기성용의 골에 힘입어 선더랜드는 전반전 종료 현재 2-0으로 풀럼에 앞서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