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란치스코 교황은 서울대교구장 염수정대주교를 비롯한 세계 각국 출신의 19명을 새로운 추기경으로 정하고 다음달 서임한다고 12일 밝혔다.
프란치스코 교황이 추기경을 서임하는 것은 지난해 3월 교황 즉위 후 처음이다.
이번에 추기경에 추대되는 인물들 가운데 16명은 80세 이하로 한국의 염수정 대주교를 비롯해 이탈리아, 영국, 니카라과, 캐나다, 코트디부아르, 브라질, 아르헨티나, 칠레, 부르키나파소, 필리핀, 아이티 등 출신이다.
이들은 콘클라베에서 교황을 선출할 권한을 가진다.
추기경 서임식은 오는 2월22일 로마 바티칸에서 열린다.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