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추기경 뜻 /연합뉴스

염수정 천주교 서울대교구장이 한국 세 번째 추기경으로 서임된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추기경 뜻'이 화제가 되고 있다.

추기경 뜻은 가톨릭 교회에서 교황을 보좌하는 최측근 협력자이며 최고위의 성직자를 말한다.

추기경 뜻을 조금 더 구체적으로 살펴보자면, 추기경은 로마교황이 선임하는 최고 고문으로서 교회 전체에 관련된 일상적인 직무에 관해 교황을 보필한다.

추기경은 주교 서계를 받은 성직자 중에서 교황이 자유롭게 임명하고 임기는 따로 두지 않는다. 또한 교황 선출 선거권을 추기경만 갖는다.

추기경은 '반지의 키스'같은 격식 있는 인사를 받을 권리와 빨간 사각모를 쓰는 특권이 생긴다.

또 추기경은 13세기 이후 진홍색 옷만 입는데, 이는 진홍색이 신앙을 위해서라면 언제든 자진해서 목숨을 바친다는 추기경의 결의를 나타내는 색이기 때문이다.

추기경 뜻을 접한 네티즌들은 "한국 세 번째 추기경 탄생 자랑스럽다" "추기경 뜻, 뜻을 알고 보니 더 성스럽다" "추기경 뜻, 한국 세 번째 추기경 탄생 감격스럽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