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가 선정한 10대 중점과제는 ▲지속적인 투자유치와 유치성과 현실화 ▲특색있는 지역 균형발전 추진 ▲제60회 경기도민체전의 성공적 개최 ▲시민공감 안성맞춤 복지서비스 제공 ▲창의인재 육성과 평생학습 교육기반 조성 ▲농축산물 유통혁신으로 앞서가는 농정구현 ▲시민이 편안한 안전도시 실현 ▲선제적 규제해소로 장기발전 토대마련 ▲청렴한 공직, 깨끗한 선거문화 정착 ▲지방3.0 실현을 통한 시민만족 추구 등이다.
황 시장은 "올 한 해 아베 신조 일본 총리의 '아베노믹스'로 인해 국내 경제불안이 가중될 것으로 예상되지만 그동안의 투자유치 성과가 시민들에 대한 직접적인 수혜로 이어질 수 있도록 유치기업과의 협조체계를 더욱 공고히 할 방침이며 동시에 투자유치에 박차를 가해 안정적인 일자리 창출에 매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시는 특히 죽산·일죽지역 종합정비사업과 미리내·청룡권역 단위종합정비사업, 금광면 산림휴양사업과 고삼면 수변개발사업 등 지역별 특색과 장점을 살린 권역사업을 추진, 지역민들의 새로운 소득원을 창출하고 시 전체 균형발전을 이뤄 어느 곳에서나 살기 좋은 안성을 조성키로 했다.
시는 이와 함께 올해 경기도민체전(4월 30일~5월 2일)이 안성에서 열리는 만큼 세계정구선수권대회, 세계민속축전 등과 같은 국제행사를 성공적으로 치러낸 경험을 토대로 도민체전을 도민 모두의 축제로 성공리에 마칠 수 있도록 역량을 집중키로 했다.
시는 또 '노인일자리 창출사업', '신생아 건강보험지원사업' 등 시책사업을 통해 저출산·고령화 사회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복지서비스 중복방지 프로그램 도입'으로 도움의 손길이 적재적소에 효율적으로 전달될 수 있도록 복지서비스 전달 체계를 개편키로 했다.
결혼이민자와 그 자녀들 역시 시민의 한 사람으로서 권리를 향유할 수 있도록 다양한 시책도 펼치기로 했다.
교육에 있어서는 교육인프라 개선사업과 학습향상을 위한 프로그램 지원, 이동권 보장을 위한 면지역 스쿨버스지원사업 등 공정한 학습권리를 보장하기 위해 다양한 시책들을 펼쳐나갈 방침이다. 안성시민장학회와 함께 어려운 환경에 처한 우수 학생들이 마음놓고 공부할 수 있는 환경도 조성키로 했다.
안성에 입지한 전국 최대 규모의 농협농식품물류센터와 연계, 지역에서 생산되는 농산물의 유통마일리지를 줄여 농민과 소비자 모두에게 혜택이 돌아갈 수 있는 구조를 창출하고, 지난해 시작한 '안성맞춤로컬푸드사업'을 확대 시행해 안성농업의 블루오션으로 삼을 계획이다.
시는 이 밖에 시민 모두의 안전을 보장하기 위한 '범죄예방 CCTV 설치사업'을 확대하고 범죄에 취약한 어린이들의 안전을 보장하기 위한 특수시책도 도입키로 했다.
황 시장은 "경제적으로 어렵고 힘든 상황 속에서 공직자 모두가 일심단결해 시민들에게 힘과 희망을 드릴 수 있는 감동 행정을 펼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안성/이명종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