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양시청사 전경.
안양시가 지난해 정부기관 등으로부터 수상한 기관표창이 역대 최다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최근 2013년도 국토교통부 등 중앙부처로 부터 받은 기관표창 건수를 확인한 결과, 역대 최다수상인 43건을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는 전년도보다 9건이나 높은 수치며, 시상금은 전년(2012년 2억4천여만원) 대비 2배 이상 많은 5억400만원을 받았다.

경기도 등 각 기관에서 실시한 사업 공모 및 표창에서도 시는 전년도(2012년 67건)보다 22%이상 증가한 총 85건의 수상을 기록했으며, 시상금 역시 전년도(16억9천만원)보다 32억원이나 많은 48억9천여만원을 받았다.

세부적으로는 경기도 등 각 기관으로부터 받은 기관표창 등이 총 35건(청소년분야 수상 13건, 일반행정 및 지역경제 각 8건, 민원분야 6건)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장관표창 등 중앙부처로부터 받은 표창이 총 17건으로 뒤를 이었다.

이 밖에 시는 경기도가 평가한 31개 시군 종합평가에서도 지역공동체 일자리, 위기청소년 지원 등 10여개 분야에서 괄목할만한 성과를 보여 3년 연속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등 시군행정에서도 두각을 나타냈다.

최대호 시장은 "공무원 개개인들이 소임을 다했기 때문에 이같은 결과가 나온 것 같다"며 "앞으로도 시는 성과에 안주하지 않고 진일보하겠다는 자세로 시정을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

안양/이석철·김종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