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식재산(IP)의 중요성 알리기에 앞장 서온 인천상공회의소 인천지식재산센터가 올해 변화를 예고했다.
김기완(사진) 인천지식재산센터장은 "지난 한해 내내 기업뿐 아니라 인천 시민들이 IP분야에 쉽게 다가설 수 있게 도울 방안이 무엇일까 고민이 많았다. 올해 인천지식재산센터의 주요 사업은 그 고민의 결과를 담고 있다"고 말했다.
김 센터장의 설명에 따르면, 인천지식재산센터는 올해 총 5개 사업을 추진한다. 이중 핵심은 'IP스타기업 지원' 사업으로 지난해에 비해 체계적인 지원이 가능하도록 손질했다.
그는 "지난해 신설했던 IP스타기업 지원 사업을 통해 많은 기업들이 IP의 중요성을 깨달았고, 회사 발전에도 도움을 받았다.
올해는 IP 창출 단계, 활용단계, 사업화 단계 등으로 단계를 세분화해 지원 범위를 넓히고 지원 내용도 보다 실질적이도록 했다"고 했다.
인천지식재산센터는 IP스타기업의 단계적 지원을 위해 6명의 컨설턴트별 IP경영전략컨설팅을 수행하도록 했다. 또 특허·디자인·브랜드 등 컨설턴트 분야별로 보고서를 작성해 배포하기로 했다.
IP인프라 구축을 위해 구상한 '1세대 1특허 추진운동'도 눈에 띈다.
김 센터장은 "구체적인 운동 계획을 수립중이다. 현재는 주민센터를 통한 부녀회 대상 IP 활성화 경진대회, 1개 특허사무소와 1개 지자체 매칭 등이 아이디어로 나왔다"며 "생활에서 느끼는 소소한 불편함이 특허 탄생을 이룬다. 많은 기업인, 일반 시민이 관심을 가지고 참여해 주셨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지자체 공무원 대상 교육과 워크숍, 인천 발명의 날 행사 추진, IP재능 기부 나눔 확대 등도 추진 사업에 포함돼 있다"며 "2008년 특허청으로 부터 전국 최초의 독립부속기관으로 승인돼 IP 활용 활성화에 힘을 쏟아 온 인천지식재산센터가 의미있는 역사를 이어갈 수 있도록 인천 기업과 시민이 관심과 도움을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박석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