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살인미소 원숭이. 사진은 해당기사와 관계없음. /아이클릭아트 제공

살인미소 원숭이가 화제를 모으고 있다.

14일(현지시각)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은 살인미소를 짓고 있는 원숭이 사진을 보도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해변을 배경으로 카메라를 향해 이를 드러낸 채 환한 미소를 짓고 있는 원숭이 한 마리의 모습이 담겨 있다. 흡사 사람이 웃는 것 같은 살인미소가 보는 이들을 놀라게 했다.

사진 속 살인미소 원숭이는 인도네시아 술라웨시 섬에 서식하는 검정 짧은 꼬리 원숭이로, 멸종위기 종이며 현재 60여 마리만 남아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살인미소 원숭이 사진을 찍은 이탈리아 출신 작가 시몬 스바라길라(41)에 따르면 검정 짧은 꼬리 원숭이가 수줍음이 많아 친해지는 데까지 몇 주의 시간이 필요했지만, 경계심을 푼 뒤 그를 향해 살인미소를 지어보였다고 한다.

살인미소 원숭이 사진을 접한 네티즌들은 "살인미소 원숭이, 사람처럼 웃네", "살인미소 원숭이, 순진해보여", "살인미소 원숭이, 친해지기까지 많이 노력했을 듯"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