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르트문트 지동원 영입 공식 발표 /도르트문트 구단 홈페이지 캡처

독일 분데스리가 명문 보르시아 도르트문트가 지동원 영입을 공식 발표했다.

도르트문트는 17일 구단 홈페이지에 "지동원과 4년 계약을 맺었다"며 "계약기간은 7월 1일부터"라고 밝혔다.

또한 도르트문트는 "지동원이 아우크스부르크와 6개월 임대 계약을 며칠 전 맺었다"며 지동원이 아우크스부르크를 거치고서 도르트문트에 합류한다고 전했다.

도르트문트 단장은 지동원의 영입과 관련해 "지동원은 다양한 공격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는 선수다. 재능 있는 선수를 새로운 시즌부터 보유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만족감을 표했다.

앞서 독일 언론들은 "지동원이 2013-2014시즌 후반기를 아우크스부르크에서 보내고 새 시즌엔 도르트문트로 이적한다"며 "도르트문트는 지동원과 2018년까지 계약을 맺었다"고 보도했다.

한편 지동원은 지난 시즌 후반기에 아우크스부르크로 임대돼 17경기에서 5골을 터뜨려 아우크스부르크의 강등권 탈출에 앞장 서 독일 팬들에게 강한 인상을 남긴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