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업유치 지원 확대 고용창출 집중
"밝은 미래 교육도시와 살기 좋은 쾌적한 행복도시 등 쉼없이 시민 여러분과 시정을 함께 했습니다. 앞으로도 흔들림 없이 시민 여러분과 함께 걸어갈 것을 약속드립니다."
곽상욱 오산시장은 민선 5기 출범 시 약속한 교육도시로서의 위상을 지난 임기 동안 한껏 드높였다고 평가했다.
특히 곽 시장은 국민권익위원회에서 실시한 공공기관 청렴도 평가에서 오산시가 지난해 전국 1위의 금자탑을 세운 점과 대한민국 대표 브랜드 대상에서 교육도시로의 선정을 꼽았다.
이와 함께 오색시장의 경기도 1위 평가와 전통시장 큰 장날 행사 추진 시책 평가에서의 최우수상, 안전행정부에서 주관한 대한민국 생산성 대상에서의 우수기관 선정 등 수많은 수상도 이에 한몫했다고 평가했다.
곽 시장은 "올해 갑오년에는 민선 5기 출범 후 3년6개월여 동안 추진해 온 각종 정책들을 하나하나 되짚어 보고 더욱 내실있게 다져가는 한편, 활기찬 변화 행복도시 오산을 구현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새해 포부를 밝혔다.
이를 위해 곽 시장은 "올해 대한민국 대표 '교육도시'로 더욱 발전시켜 나가겠다"며 "혁신교육 모델학교인 물향기학교와 교육청 지정 혁신학교를 전 학교로 확대해 나갈 생각"이라고 강조했다.
곽 시장은 보육정책으로 희망의 출산과 엄마, 아빠의 행복을 추진하겠다는 구상도 밝혔다. 오산시가 보육환경 인프라 구축에 심혈을 기울여 온 결과, 국·공립보육시설 확충 비율과 입소율이 전국에서 가장 우수하게 나타났다는 판단에서다.
또 날로 증가하는 다양한 복지수요에 대응해 누구도 소외되지 않고 복지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편안한 생활복지를 실현해 나가기로 했다.
곽 시장은 이어 교육, 복지뿐만 아닌 경제 활성화에 대한 구상도 밝혔다. 곽 시장은 "구직을 원하는 모든 시민이 일자리를 가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가장산업단지에 국내외 IT기업·우량기업 유치를 위해 기업투자 지원정책을 확대하고 아모레퍼시픽, 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과 연계한 뷰티-코스메틱 산업 기반을 구축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지역주민의 고용 창출에 행정력을 집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곽 시장은 오산 전역을 대상으로 하는 2020도시기본계획을 재수립, 완료했으며 앞으로 변화된 여건에 맞춰 최적의 도시관리계획을 재정비해 오산의 품격을 높인다는 구상이다.
올 상반기에 첫 삽을 뜨게 될 오산역 환승센터는 오산역 주변의 낙후된 교통환경을 개선시킬 것이며, 오산천에는 맑고 깨끗한 물이 흐르도록 정화 활동과 수생태계 보전사업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는 뜻도 내비쳤다.
곽 시장은 마지막으로 "시민을 위한 오산시정의 정책이 중단되지 않고 지속적으로 전진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오산시민으로서의 자부심과 행복감을 느끼고 오산에서 교육과 일자리, 복지에 대해 감동을 받으며 살 수 있도록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오산/조영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