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독버섯 종류 약 30종… 미치광이버섯 먹으면 웃고 노래하면서 춤까지 /아이클릭아트
독버섯의 종류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

독버섯은 식중독을 일으키는 버섯을 말하며, 독버섯의 종류는 약 30종 정도다.

독버섯의 종류는 중독 증상에 따라 나눌 수 있는데 알광대버섯(맹독), 흰알광대버섯(맹독), 광대버섯, 땀버섯, 화경버섯, 외대버섯, 독깔때기버섯, 미치광이버섯, 무당버섯 등이 있다.

독버섯의 종류 중 알광대버섯은 표면에 끈적기가 조금 있고 황올리브녹색으로 어두운 색의 무늬로 덮여 있다. 맹독성으로 섭취 후 사망한 경우가 있다. 국내에는 변산반도 국립공원과 가야산 등지에 분포한다.

독버섯의 종류 중 흰알광대버섯은 둥근 산 모양이나 가운데가 오목한 것이 특징이다. 표면은 습기가 있고 끈적하다. 순백색이며 가운데는 황색이다. 냄새가 고약하지만 맛은 부드럽다.

국내에는 오대산, 변산반도 국립공원, 지리산, 만덕산, 속리산, 소백산, 발왕산, 소백산, 오대산, 한라산 등지에 분포한다.

땀독버섯이라고도 불리는 땀버섯은 지름 2~4cm로 원뿔처럼 생긴 종 모양이다. 균사가 방사상으로 늘어서 있고 비단 같은 광택을 지닌다.

독성분인 무스카린을 함유하고 있으며 중독되면 술 취한 것처럼 보이고 땀이 많이 난다. 북한 묘향산, 대성산, 일본, 중국, 유럽, 북아메리카 등에 분포한다.
 
▲ 독버섯 종류 약 30종… 미치광이버섯 먹으면 웃고 노래하면서 춤까지 /아이클릭아트

독버섯의 종류 중 독깔때기버섯은 대나무밭과 혼합림 속의 땅에 뭉쳐서 자란다. 갓 표면이 누런빛을 띤 갈색으로 끈적하다. 독깔때기버섯을 섭취하면 수일 후 식중독 증세가 나타나고 손발의 끝이 붉게 부어오르고 통증이 심하다. 가야산, 한라산, 인본 등지에 분포한다.

미치광이버섯은 활엽수 고목에 다발로 발생하며 등황색, 황갈색을 띠며 가는 솜털로 덮여있다.

신경계통을 자극해 중독되면 웃거나 노래하고 춤추면서 돌아다니거나 환각현상이 나타나기도 한다. 전세계적으로 분포한다.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