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총회장·김주철 목사) 인천 지역 중·고등학생들이 소외된 이웃들이 따뜻하게 겨울을 보낼 수 있게 연탄배달에 나서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16일 인천낙섬교회와 인천석남교회를 비롯해 하나님의 교회 인천남서연합회 소속 학생들은 중구 신흥동과 율목동, 신포동 8가구, 서구 석남 3동 12가구에 5천장의 연탄을 배달했다. ┃사진
20일에는 인천남동교회를 비롯해 인천남동연합회 6개 교회 학생 200여명이 남동구 구월동과 고잔동 6가구, 인근의 경로당 한 곳에 연탄 2천장을 배달했다.
이번 연탄배달은 하나님의 교회가 중·고등학생들의 보람된 겨울방학을 위해 마련한 '2014 동계 학생캠프'의 일환으로 실시됐다.
인천남동교회 김문기 목사는 "바쁜 학교생활에서 조금은 여유로워진 학생들이 기억에 남을 만한 보람된 방학을 보냈으면 하는 마음으로 봉사활동을 마련했다"면서 "열악한 환경의 이웃들에게는 도움을 주고, 봉사에 나선 학생들에게는 배려와 나눔, 협동심을 배울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봉사에 참여한 은수빈(중3) 학생은 "비록 날씨는 춥고 힘이 들었지만 다른 사람을 도울 수 있다는 것에 큰 보람을 느꼈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도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