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피끓는 청춘
=몸집은 작지만 '깡' 하나로 충청도 일대를 주름잡은 일진 영숙(박보영)은 이웃 공고 '싸움짱' 광식(김영광)의 끈질긴 구애에도 불구하고, 늘 어릴 적부터 좋아하던 중길(이종석)에게만 관심을 갖는다.
중길은 서울에서 공부하던 동네 부잣집 딸 소희(이세영)에게 집중한다. 나팔바지 펄럭이며 은근한 매력으로 여학생을 하나씩 쓰러뜨리는 중길 역 이종석의 활약도 눈을 즐겁게 한다.

■ 만찬
=은퇴 후 소일하며 여생을 보내고 있는 노부부는 경제적으로 쪼들리지만 그럭저럭 살고 있다.
장남 부부에게 아이가 생기지 않고, 딸이 이혼 후 자폐증을 가진 아들을 홀로 키우고, 대학을 졸업한 막내가 직장을 구하지 못하고 있는 것이 부부의 근심거리다.
그런데 아내의 생일날, 여느 때와 다르게 자식들에게서 아무런 연락이 없다. 독립 영화 최초로 지난해 부산국제영화제 폐막작으로 초청된 작품이다.

■ 극장판 가면라이더 vs 파워레인저 슈퍼 히어로 대전
=긴 세월 동안 지구의 평화를 지켜온 2대 히어로 가면라이더와 파워레인저. 어느 날, 갑자기 가면라이더 디케이드는 모든 악의 조직이 한데 합쳐진 대쇼커의 대수령이 돼 파워레인저들을 위협하고, 캡틴 레드 역시 대잔개크 대제왕으로 군림하며 공격하기 시작한다.
겨우 살아남은 가면라이더 디엔드와 캡틴 블루, 그린 등은 이 싸움의 수수께끼를 풀기 위해 과거로 떠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