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가 오는 5월 송도국제도시에서 여는 '더 브릴리언트 모터 페스티벌'의 윤곽이 나왔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 등 주최측은 다음달까지 주민설명회를 열어 이번 행사 내용과 교통 통제 방안을 알리고 소음 발생에 대한 협조를 구한다.

더 브릴리언트 모터 페스티벌은 오는 5월 16일(금)~18일(일) 3일간 송도국제업무단지 센트로드빌딩 앞에서 열린다.

현대차, 인천경제청, 인천도시공사가 주최하고 한국타이어, 현대모비스, 한국쉘석유 등이 후원하는 이번 페스티벌에 약 20만명이 방문할 것으로 주최측은 내다보고 있다.

이번 행사의 콘셉트는 '시민과 함께 하는 역동적인 자동차 문화 창출'이다. 메인 행사는 '코리아 스피드 페스티벌'이다. 국내 유일의 도심 레이스로 차량 100대가 출전한다.

이와 함께 '무료 K팝 콘서트', '수소전지, 무인자동차 등 미래기술 시연', '어린이 공학 교실', '이색 차량 전시·체험', '지역 주민 차량 무상 점검' 등의 행사가 열린다.

이 밖에도 지상파 예능프로그램과 연계해 '자동차 경주 도전기'를 방영하는 방안도 주최측이 추진한다.

이번 페스티벌은 송도 센트로드빌딩 앞 공터에서 진행된다. 인근 주민과 오피스 입주자들의 협조가 반드시 필요하다.

주최측은 주민설명회를 지난 20일 시작해 다음달까지 행사 개최지 인근 오피스와 아파트를 돌며 진행한다. 27일 오후 2시에는 송도1·2동 주민자치센터에서 설명회를 연다.

인천경제청은 20만명 이상의 송도 방문으로 국내외에 도시 인지도를 높이는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김명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