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겨울잠 자는 물거미 /천연기념물센터 제공
겨울잠 자는 어린 물거미가 국내서 처음으로 발견됐다.

국립문화재연구소(소장 강순형) 천연기념물센터는 지난 2010년 3월 육상에서 동면중인 물거미 성체를 발견한데 이어 9일에는 육상뿐만 아니라 수중에서도 어린 상태로 동면 중인 물거미를 최초로 확인했다고 27일 밝혔다.

센터가 공개한 사진에는 물속 거미줄로 다져진 공기주머니 집안에서 겨울잠을 자는 5.5㎜의 어린 물거미가 있다. 그런데 스티로폼 조각처럼 보이는 작은 물체, 물풀과 뒤엉켜 있다.

물거미는 전 세계 오직 1종만이 존재하며 학술적으로나 문화재적으로 그 가치가 매우 크다.

겨울잠 자는 물거미 소식에 접한 네티즌들은 "겨울잠 자는 물거미, 실제로 보고싶다" "겨울잠 자는 물거미, 신기하네" "겨울잠 자는 물거미, 역시 천연기념물"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 겨울잠 자는 물거미 /천연기념물센터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