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8일 문화체육관광부가 발표한 '2013년 국민 독서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2013년 성인 연평균 독서율은 71.4%로 지난 2011년에 비해 4.6% 증가했지만 연평균 독서량은 9.2권으로 2년 전보다 오히려 0.7권 감소했다.
발표된 결과에 따르면 우리나라 성인 중 정기간행물, 만화, 잡지를 제외한 책을 한 권이라도 읽은 사람의 수는 증가한 반면, 한 사람이 여러 권의 책을 읽는 양은 감소한 것이다.
독서가 어려운 요인으로는 '일이나 공부 때문에 시간이 없어서'(39.5%)라는 응답이 가장 많았고 '책 읽기가 싫고 습관이 들지 않아서'(1.61%)가 뒤를 이었다.
한편 학생의 독서율은 1996년 이후 최고치인 96%로 지난해보다 12.2% 늘었고 연평균 독서량도 32.3권에 달해 2011년 대비 8권가량 증가해 눈길을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