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설날 TV 특선]'히말라야를 그리다' 산꾼 화가의 히말라야 14좌 그림산행 /KBS 제공

■ 설날 TV 특선 '히말라야를 그리다' - 산꾼 화가의 히말라야 14좌 그림산행

KBS1TV는 31일 밤 10시 50분 설 특집 '히말라야를 그리다'에서 예순 여섯 산꾼 화가가 국내 최초로 화폭에 담은 히말라야 14좌를 선보인다.

30여년간 산에 오르며 그림을 그린 곽원주 화백은 2011년부터 히말라야에 올라 14개 봉우리를 화폭에 담는 도전을 시작했다. 이제 그는 14좌 그림산행의 마지막 여행을 떠난다.

젊었을 때부터 산에 올라 그림그리기를 좋아하던 그는 백두대간 9정맥을 비롯한 국내 산 1천여곳과 중국과 일본 명산 100여곳에 올랐다. 가보지 않은 산은 절대로 그리지 않는 게 그만의 철칙이다. 수차례 히말라야에 다녀온 곽 화백이지만 환갑이 훌쩍 넘은 그에게 이번 산행이 만만한 일은 아니다.

밀려오는 고소증으로 인해 두통·호흡곤란에 시달리기도 하고, 해가 지는 바람에 어둠속에서 숙소를 찾아 헤매는가 하면, 젊은 촬영 스태프는 고소 적응에 실패해 낙오하고 만다. 히말라야 14좌 그림산행의 마지막 여행, 과연 그는 무사히 그림산행을 마무리할 수 있을까?

/김신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