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우모듬전골
전에 채소·육수부어 끓인 요리
다양한재료 어우러져 영양풍부
화양적 스프링롤
춘권피 입힌 꼬치 '매콤 별미'
모짜렐라 치즈더해 인기만점
"휴우, 이번 설에도 상다리가 부러질 정도로 참 많은 음식을 만들었구나. 그런데 남은 음식들은 어쩌지? 또 식탁에 내놓자니 질린 가족들의 얼굴이 벌써부터 눈에 선하고, 그렇다고 버릴 수는 없고."
대한민국 주부들에게는 명절이라는 폭풍이 한 차례 지나간 뒤, 남은 음식 처리에 대한 고민이 다시 물밀듯 밀려온다. 농촌진흥청은 주부들의 고민을 덜어주기 위해, 명절 후 남은 음식들을 활용해 만들 수 있는 이색 요리를 소개했다.
#한우모듬전골
'풍부한 영양이 조화로운 즉석요리' 제수음식인 화양적, 완자전, 불고기, 육전 등에 갖가지 채소를 섞어 양지머리 육수를 부어 끓인 요리다. 모든 재료가 어우러져 별미일 뿐만 아니라 영양면에서도 우수하다.
-재료: 한우(설도) 300g, 양지머리 또는 사태 100g, 화양적 4꼬치, 새송이 버섯 3개, 표고버섯 4개, 느타리버섯 1팩, 팽이버섯 1팩, 만가닥 버섯 1팩, 양파 1개, 당근 1개, 두부 100g, 쪽파 5대, 무 150g, 홍고추 2개, 청양고추 1개, 국간장 1큰술, 설탕 1큰술, 밀가루 2큰술, 달걀 1개
-불고기양념: 간장 2큰술, 설탕 1큰술, 다진마늘 1작은술, 참기름 1작은술, 후춧가루 1/4작은술
-전골소스: 간장 4큰술, 물 6큰술, 식초 2작은술, 연겨자 1작은술, 설탕 4작은술, 후춧가루 1/8작은술
-만드는 법
1무는 굵게 채 썰어 국간장으로 밑간해 두고 양지머리는 삶아서 고기는 나붓썰어 국간장과 후춧가루로 밑간하고 국물은 걸러 육수를 준비한다.
2 고기(4/5)는 얇게 불고깃감으로 준비해 미리 설탕 1큰술을 뿌려 두었다가 불고기양념으로 무쳐두고, 나머지고기(1/5)는 다져서 두부와 섞어 완자를 만들어 밀가루와 달걀옷을 입혀 지져낸다.
3 모든 버섯과 양파, 당근은 굵은 채로 썰고 화양적은 꼬치를 빼서 준비한다.
4 전골냄비에 밑간한 무를 깔고 재료를 색 맞춰 돌려 담고 가운데에 양념한 한우불고기와 완자를 올린 다음 간을 한 양지머리육수를 부어 끓인다.
5 전골소스를 곁들여 낸다.
TIP:육수를 중간 중간 보충해 준다.
#화양적스프링롤
'매콤한 감칠맛의 손쉬운 간편요리'. 대표적인 설날 음식인 화양적 꼬치를 이용해 만든 요리다. 모짜렐라 치즈가 더해져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모두가 좋아한다.
-재료: 춘권피 8장, 익힌 화양적 4꼬치, 모짜렐라 치즈 200g, 홍·황파프리카 50g씩, 양파 1/2개, 적채 30g, 고추기름 2큰술, 굴소스 1/2작은술, 식용유 적당량 -칠리소스: 토마토케첩 6큰술, 고추장 1큰술, 고운고춧가루 1작은술, 다진마늘 1작은술, 다진양파 2큰술, 설탕 1큰술, 청주 2큰술, 레몬즙 2큰술, 소금, 후춧가루 약간
-만드는 법
1 익힌 화양적은 꼬치를 뺀 후 내용물을 채로 썬다.
2 양파와 홍·황파프리카도 굵은 채로 썰어 달군 팬에 고추기름을 두르고 볶다가 소금과 굴 소스로 간을 맞춘 후 ①과 함께 섞어 소로 준비한다.
3 춘권피에 ②의 소를 넣고 꼭꼭 말아 싼 다음 가장자리에 밀가루 물을 묻혀 마무리한다.
4 170℃의 식용유에 황금색이 나도록 ③을 튀긴 다음 사선으로 자르고 칠리소스를 곁들여 낸다.
TIP:고추기름은 고춧가루와 식용유를 1:3 비율로 냄비에 넣고 끓여서 종이타월을 깐 체에 넣고 거른다.
/권순정·신선미기자
[배려하는 설]남은 음식 활용법
버리자니 아까운 명절음식, 황금 레시피로 '화려한 변신'
입력 2014-01-29 0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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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1-31 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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