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 신춘문예 시상식에는 단편소설 부문 심사를 맡은 임철우·최인석 소설가와 권성훈 문학평론가, 송광석 경인일보 대표이사 사장 및 임직원, 내빈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단편소설 '검란'으로 당선된 이대연씨는 "부족한 작품이지만 뽑아주신 심사위원분들과 항상 기도로 응원해 주시는 어머니께 감사드린다"며 "겸손한 자세로 정진하겠다"고 담담하게 수상 소감을 밝혔다.
임철우 작가는 "신춘문예는 끝이 아닌 시작이며, 앞으로 많은 어려움이 기다리고 있을테지만 초심을 간직한 채 꿋꿋이 밀고 나가길 바란다"며 문단에 첫 발을 내딛는 신인 작가를 격려했다.
송광석 사장은 축사를 통해 "수원 출신이 오랜만에 당선돼 기쁘다"며 "심사위원들을 멘토삼아 큰 소설가로 발전해 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당선자에게는 상패와 상금 500만원이 수여됐다.
/민정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