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설날 TV 특선 '이영애의 만찬' 이영애와 떠나는 음식·식문화 기행
배우 이영애의 출연으로 일찌감치 화제가 된 SBS 스페셜 '이영애의 만찬'은 2월 2일과 9일 밤 11시 15분 시청자를 찾아간다.
결혼 후, 두 아이의 엄마가 되자 음식에 대해 관심이 많아졌다는 배우 이영애가 '한국인에게 음식이란 무엇인가'라는 화두에 대한 답을 찾아 떠나는 음식기행이다. 1부는 음식을 매개로 한 '소통'을, 2부는 '교류'에 관한 이야기를 다뤘다.
이영애는 왕가의 밥상에서부터, 360년 전 반가의 음식에 이르기까지 직접 조선시대의 음식을 배우고 익혔다. 그 과정에서 음식속에 담겨있는 수많은 이야기들을 맛보았다.
전문가들의 도움을 받아 우리 음식에 담긴 진정한 의미를 배워가는 동안 이영애는 계급을 뛰어넘어 음식으로 소통했고, 이를 통해 다양한 음식 문화가 발전했다는 사실을 깨닫는다.
그러는 사이 그녀를 오랜시간 따라다녔던 '신비주의 배우'라는 벽이 사라졌다. '한국인의 고기음식'에 담긴 2천년 역사를 따라 나선 중국·몽골·일본의 식문화 기행도 흥미롭다.
지금 우리의 밥상에 오르는 설렁탕·갈비찜·불고기 등 한국을 대표하는 고기음식은 이민족과의 교류를 통해, 또 이민족의 음식과 융합되면서 우리의 전통음식으로 자리잡게 됐음을 보여준다. 음식은 곧, 우리 민족이 걸어온 역사와 민족의 정체성이 보여주는 문화라는 사실을 이야기한다.
/김신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