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섭(사진)이 올시즌 시민구단으로 거듭난 성남FC의 최전방을 책임진다.

김동섭은 지난 2013시즌 성남구단의 전신인 성남일화 유니폼을 입고 36경기에 출전, 14골을 넣으며 한국 축구를 이끌 차세대 공격수로 부상했다.

성남구단이 시민구단으로 변화를 추진하며 재정 문제로 인해 현영민·이승렬·김인성 등 주축 선수를 다른 팀으로 대거 이적했고 지난 시즌을 통해 몸값이 오른 김동섭 또한 이적이 확실시 됐었다.

공격수가 필요한 K리그 구단들도 김동섭의 영입을 추진하기도 했지만 15억원까지 오른 이적료로 인해 계약이 성사되지 않았다. 반면 중동과 중국팀이 영입전에 뛰어 들었다.

하지만 김동섭은 "중국과 중동은 가기 싫다. 젊은데 갈 필요성이 있겠냐"면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또는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뛰어보고 싶다"고 밝혔다.

/김종화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