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화성·조선왕릉 40기중 31기 '자산'
'장인의 혼' 무형 김장·대목장도 큰가치
올 6월 남한산성 등재는 전국민의 염원

 
'가장 아름다운 세계속의 경기도'.

올해는 경기도가 탄생 600년을 맞는 해이다. 대한민국의 정치·경제·사회·문화를 이끌어 온 경기도의 역사 속에는 우리의 삶과 전통이 그대로 녹아들어 있다.

경기도가 지향하는 목표는 세계의 중심이다. 경기도가 표면적으로 내세우는 '규모의 힘' 외에도, 오랜 역사만큼이나 선조들의 정신이 녹아든 깊고도 아름다운 매력 역시 세계속에 내놓을 만하다. 특히 올해는 경기도립공원인 '남한산성'이 오는 6월 세계문화유산 등재를 앞두고 있다.

박근혜 대통령이 이리나 보코바 유네스코 사무총장을 접견한 자리에서 "남한산성 등의 세계문화유산 등재에 대해서도 유네스코가 더욱 관심을 가져주기를 바란다"고 말할만큼 전 국민이 염원하는 사항이다. 오는 6월이면 경기도에 또하나의 세계문화유산이 생긴다는 것은, 생각만으로도 가슴이 설렌다.

경기도는 볼 것도 많고, 즐길거리도 많다. 경기도를 세계에 알리기 위해서는 우리가 먼저 경기도를 알고 즐길줄 알아야 한다.

 
우리가 알고 있는 세계적인 명소도, 그나라 국민의 사랑과 노력속에 인류의 보편적 가치를 지닌 유형·무형의 세계문화유산으로 자리잡았다.

쓰러져가는 작은 탄광촌이 19세기 산업혁명의 생생한 현장으로 재탄생한 영국의 '블래나번 산업경관', 원주민 사회와의 관계회복과 화해를 통해 세계유산이 된 캐나다 '로키산맥 재스퍼 국립공원'. 세계문화유산의 힘을 보여준 사례들이다. 경기도는 세계에서 최고라 손을 꼽는 다양한 문화유산을 지니고 있다.

조선시대 건축의 백미로 꼽히는 수원 화성과 조선왕릉 40기중 31기를 경기도가 품고 있다. 이뿐만이 아니다. 오랜 장인의 숨결이 묻어나는 다양한 인류유형문화유산도 경기도에서 만날 수 있다.

게다가 이번달에는 경기도 600년을 기념하는 특별 행사도 다양하게 마련돼 있다. 그 현장속에 당신이 있다면, 역사속의 또다른 주인공이 되는 것이다.

입춘이 지났고, 매섭던 겨울날씨도 조금씩 풀려간다. 2월에는 가족과 친구의 손을 잡고, 경기도를 만나자. 600년 역사의 힘을, 청마의 해의 기운을 통해 되살려 보자. 경기도의 역사와 문화를 아는 것은, '나'를 알고, '우리'를 느끼는 소중한 경험이 될 것이다.

/김태성기자
사진/경기도·경기관광공사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