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세관은 5일 강당에서 제19대 채광률(57·사진) 세관장의 취임식을 가졌다.

신임 채 세관장은 "지하경제 양성화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엄정한 심사를 통한 세수기반 확대 및 적극적 관리가 공정사회를 구현하는 일"이라며 "수도권 물류 허브인 의왕ICD에 걸맞은 특성화된 통관지원책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개선해 맞춤형 관세행정을 펼쳐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불법·부정무역 단속을 통해 공정한 기업이 더욱 잘 성장할 수 있는 명품 통관서비스를 제공하고 FTA 활용과 AEO 인증을 지속적으로 적극 지원해 기업경쟁력을 제고해 나가는데 최선을 다해 달라"고 주문했다.

채 세관장은 전남 함평 출신으로 1976년 공직에 투신해 광양세관장, 관세청 정보관리과장, 속초세관장, 안산세관장 등 37년간 관세행정 주요 보직을 두루 거쳤다.

의왕/이석철·문성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