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9일 영국 일간 가디언 등은 호주 국립대(ANU) 천문학자들이 뉴 사우스 웨일스에 위치한 사이딩스프링천문대의 스카이매퍼 망원경을 이용해 남반구의 별자리 분포를 조사하던 중 우리 은하계에서 136억년 전 탄생한 것으로 추정되는 별을 발견했다고 보도했다.
지금까지 가장 오래된 별은 약 132억년 전 탄생한 두 별로 미국과 유럽 연구팀이 각각 2007년과 2013년 발견해 학계에 보고했다.
이번에 발견된 가장 오래된 별은 'SMSS J031300.36-670839.3'으로 명명됐으며 지구에서 약 6천광년 떨어진 거리에 있다.
가장 오래된 별 발견 연구를 이끈 스테판 켈러 박사는 별의 나이를 결정하는 한 방법은 철성분이라며 "우리가 발견한 별은 철 함량이 태양의 100만분의 1에도 못 미치며 우리가 알고 있는 다른 별들보다 최소 60분의 1 미만이다. 이는 이 별이 지금까지 발견된 별 중 가장 오래된 것임을 시사한다"고 설명했다.
가장 오래된 별 발견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가장 오래된 별 발견, 우주는 신비해", "가장 오래된 별 발견, 6천 광년이라니 까마득하다", "가장 오래된 별 발견, 어떻게 찾았지?"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가장 오래된 별 발견 연구결과는 세계적인 과학지 네이처 최신호에 발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