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의 성공신화를 만든 경험과 노하우를 세계와 나누고 전 세계 항공산업을 선도하는 리딩공항의 모습을 전 세계 공항 종사자들에게 널리 알리는 중요한 행사가 될 것입니다."
전 세계 공항 관계자들의 축제인 '2014 ACI(국제공항협의회) 세계총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뛰고 있는 박원석(46) 인천공항공사 국제협력팀장은 이번 ACI 세계총회를 이렇게 소개했다.
국내 최초로 전 세계 공항 종사자들이 모이는 올해 ACI 세계총회는 5월 26일부터 28일까지 3일간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다.
행사 준비를 총괄하고 있는 박 팀장은 한 치의 실수없는 행사를 위해 요즘 퇴근없는 시간을 보내고 있다.
"이 행사에는 공항업계 관계자 등 600여명의 외국손님이 참가할 예정으로, 해외공항 CEO 및 업계 관계자들에게 인천공항의 브랜드가치를 한층 높일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입니다."
박 팀장은 "전 세계 공항 관계자가 한국을 방문하는 만큼 한국의 전통을 소개하는 의미에서 전통 단청문양을 모티브로 한 다양한 연출도 기획하고 있다"며 "이 행사에서 세계적인 K-POP 가수 싸이의 공연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ACI 세계총회에서는 또 전 세계 공항의 서비스평가에 대한 시상식도 열린다. 인천공항은 그동안 최우수공항 8연패를 기록중이며, 이번 총회에서 또 정상의 자리를 지킬지 관심거리다.
ACI 세계총회 기간에는 항공안전, 보안, 환경, 교육훈련 등 각 분야별 운영위원회 및 ACI 세계 이사회, ACI 기금 위원회 등이 열리며 인천공항을 홍보하는 부스가 마련되고 항공산업 분야의 제품 전시회도 개최된다.
박 팀장은 "전시회를 통해 창조경제의 한 축으로서 국민경제발전에 이바지하는 공항산업의 경제적 파급효과와 부가가치 창출에 대한 홍보도 곁들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차흥빈기자